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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장

[리뷰] 제주 흑돼지의 기억을 다시 깨우다: ‘난축맛돈’ 인터넷 주문 후기

나는 유독 제주도를 좋아한다. 제주도가 좋아 일년에 네다섯번은 제주도에 방문한다.

제주에 갈때마다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던 잊지 못할 그 고기 맛.

찾아보니 '난축맛돈'이라는 품종이었고, 인터넷으로 구매해 집에서 구워 먹어보니 역시 일반 돼지고기와 결이 다른 맛.

그리고 생각보다 괜찮은 가성비에 너무나 만족스러운 소비였다고 생각한다.


왜 하필 ‘난축맛돈’인가

    제주에서 먹었던 그 맛, 도대체 정체가 뭐였을까

제주도 여행 때 먹었던 흑돼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 육향은 진한데 산뜻하게 마무리되던 그 맛이 좀처럼 잊히지 않았다.

돌아와서 도대체 무슨 돼지였나 찾아보다가 ‘난축맛돈’이라는 이름을 발견했다. 제주 재래 흑돼지의 맛을 과학적으로 풀어 마블링과 부드러움을 살려낸 신품종이라는 설명이 일관되게 이어졌다.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집에서 구워 먹은 후기

   언박싱 & 패키징

진공 포장이 깔끔했고 오겹살, 목살, 뼈등심 각각 약 500g씩 총 1.5kg을 주문했다.

서비스로 찌개고기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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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축맛돈

 

    오겹살과 목살 — 불판 위에서 즐기는 기본의 완성

오겹살과 목살은 역시 불판 직화로 구워 먹었다. 오겹살은 지방과 살코기의 층이 균형 있게 어우러져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기름맛이 입안 가득 번졌다. 목살은 적당한 두께로 잘라 중불에서 천천히 익히니, 쫄깃하면서도 육즙이 살아 있는 식감이 압권이었다. 불판에 기름이 배어 나오면서 제주도에서 먹었던 기억이 다시 떠올랐다. 고소하면서도 아삭하게 씹히는 지방이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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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축맛돈 오겹살과 목살

 

   뼈등심 — 오븐 + 리버스 시어링으로 완성한 풍미

뼈등심은 조금 다르게 시도해봤다. 뼈 부근 살까지 완전히, 이븐하게 익히기 위해 10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천천히 익힌 뒤, 마지막에 불판 위에서 겉면만 빠르게 시어링해주는 리버스 시어링 방식을 활용했다. 내부는 촉촉하게 육즙이 가득 머물고, 겉은 고온에 살짝 그을려져 엄청난 풍미를 냈다. 뼈가 붙어 있어 고소한 풍미와 육향이 진하게 퍼지는 매력이 있었고, 일반 돼지고기에선 쉽게 느낄 수 없는 만족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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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축맛돈 뼈등심

 


마무리: 난축맛돈, 맛과 가격 모두 납득할 선택

이번에 주문한 난축맛돈은 약 1.5kg에 76,000원, 100g당 5천 원대 중반 수준이었다. 반면 제주 현지의 이름있는 고깃집에서는 대부분 600g에 66,000원, 즉 100g당 11,000원에 가까운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물론 식당에서는 밑반찬과 서비스, 분위기가 포함된 가격이라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고기 본연의 맛만 놓고 보면 집에서 직접 조리해 먹는 것이 절반 이하의 비용으로 훨씬 합리적이었다.

 

게다가 오겹살과 목살을 불판에서, 뼈등심은 오븐 리버스 시어링 후 불판에서 마무리해 즐기니, 식당 못지않은 다양성과 풍미를 경험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난축맛돈은 단순히 “제주 흑돼지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고기”를 넘어, 프리미엄 맛과 실속 있는 가격을 동시에 충족하는 선택지였다. 제주 여행에서 느낀 그 감동을 집에서 다시 맛보고 싶다면, 난축맛돈만큼 확실한 답은 없을 것이다.

앞으로도 종종 집에서 먹을 것 같다.